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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m] Linux(Unix) 에서 피해갈 수 없는 편집기Dev/vim 2020. 11. 22. 21:36
VI 혹 VIM(VI Improved)은 리눅스 환경에서 피해갈 수 없는, 반드시 배워야 하는 텍스트 편집기이다. Visual Editor 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왜 VE가 아닌건지? ;ㅁ; 누군가가 이 편집기로 처음 문서를 편집하려고 한다면 단 한 글자도 수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커서가 있는곳에 단순히 타자를 입력한다고 글자가 입력되지 않는다(..!) 모드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또한 키보드 조작으로 편집하는 컨셉이기 때문에 마우스 사용도 어렵다. 입문 허들이 높기 때문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다. 하지만 리눅스 환경에서 작업을 해야 한다면 결코 피해갈 수 없다. (단호) 필자도 몇년째 개발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버벅일 때가 많아서 이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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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정보 크롤링] #3 기업 고유번호 검색하기투자/OpenDART 2020. 3. 31. 16:06
이번 장에서는 앞서 가져온 공시정보 고유번호 파일(CORPCODE.xml)을 읽어서 내가 원하는 기업의 정보를 출력하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먼저 CORPCODE.xml 의 구조를 살펴보자. 최상위 루트에 result 태그가 있고 하위에 각 기업들의 정보가 list 태그로 묶여있다. 00434003 다코 20170630 .... 00132008 선우 20200129 아래는 해당 파일을 읽고 기업명을 입력받아 해당 기업의 정보를 출력하는 예제이다. import xml.etree.ElementTree as ET tree = ET.parse('CORPCODE.xml') # CORPCODE.xml을 파싱하여 tree에 저장 root = tree.getroot() name = input("회사명을 입력하세요(미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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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정보 크롤링] #2 공시정보 고유번호 받아오기투자/OpenDART 2020. 3. 14. 02:11
OPENDART 개발가이드의 API들을 살펴보면 '고유번호'라는 요청인자가 필요하다. (8자리 코드를 사용한다. 종목코드와는 별도) 내가 원하는 기업의 정보를 API를 통해 받아오려면 해당 기업의 고유번호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고유번호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 역시도 API로 제공한다. 공시정보 -> 4.고유번호 항목을 보자. 상세기능을 보면 몇가지 기본정보를 파일로 제공한다고 되어있다. 이 API는 #1에서 발급받은 API key만 넣으면 기업정보를 Zip파일로 제공한다. 이 API를 호출하여 파일을 다운받고, 압축을 풀어서 내용을 확인해 보자. 나는 Visual Studio Code를 사용했다. # st3adyPrac@gmail.com # 공시정보 - 고유번호(4) from ur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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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정보 크롤링] #1 Open DART 가입 및 인증키 신청투자/OpenDART 2020. 3. 8. 22:47
대한민국 기업정보의 메카인 전자공시 사이트(DART)는 오픈API를 제공한다. DART의 오픈API를 사용하여 각종 공시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데 오늘은 API 사용을 위한 사이트 가입 및 인증키 신청 절차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먼저 다트 dart.fss.or.kr 에 접속하면 화면 상단에 다음과 같은 안내문구가 나온다. 요약하자면, DART에서 오픈API 사용을 위한 별도의 홈페이지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보아하니 홈페이지가 새로 생긴지 몇 달 안된것 같다. 아래 주소로 접속해보자. https://opendart.fss.or.kr/ 전자공시 OPENDART 시스템 DART의 공시정보 개방전용 홈페이지 「Open DART」서비스의 시범운영을 '20.1.21(화) 부터 실시합니다. 동 서비스에서는 기존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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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의 배신] 내 뱃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서평 2019. 9. 22. 18:10
자연선택에 의하면 특수한 환경에서 생존에 적합한 형질을 지닌 종이 그렇지 않은 종에 비해 생존과 번식에 더 유리하다. 이는 인류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과거 인간은 야생에서 매우 연약한 존재였기 때문에 생존에 근본적으로 필요한 방어 기제가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했다. 대표적인 방어 기제로 배고픔, 갈증, 두려움, 혈액 응고 능력 등이 있는데 이러한 기제가 없는 인류는 생존력이 매우 떨어져 후대에 유전자를 남기지 못하고 도태됐을 것이다. 반대로 이러한 방어 기제를 가진 개체의 유전자가 계속 후대로 전해졌을 가능성이 높다. 그 후손이 바로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다. 19세기까지만 해도 위에서 언급한 유전형질로 인류를 관통하는 가장 큰 사망 요인 – 굶주림, 탈수, 폭력, 출혈의 위험을 피하고 생존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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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친구] 인맥은 나쁜 것인가서평 2019. 9. 8. 22:13
우리나라는 유독 ‘인맥‘이라는 단어에 부정적이다. 인맥을 사용해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고 부당한 이익을 챙기는 사람들이 많아서일까? 나 또한 인맥은 부족한 능력을 억지로 메우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했다. 안되는 판을 인맥으로 때우려고 하다가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몇 번 경험했다. 온라인에서는 소위 '친목질'로 인해 커뮤니티가 와해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나는 인맥이 아닌 실력으로 보여주는 것이 진짜 능력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약한 유대관계 약한 유대관계란 관계를 맺고 있긴 하지만 서로 거의 연락을 주고받지 않는 사이를 말한다. 이 책은 약한 유대관계의 힘을 강조한다. 약한 유대관계가 새로운 정보창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강한 유대관계 안의 사람들은 이미 서로를 너무나 잘 안다. 그렇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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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천재가 아니라도 괜찮아서평 2019. 8. 25. 16:07
나는 스스로 창의력이 약하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이번 책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 창의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정말 타고난 사람에게만 허용되는 능력일까. 창의력은 타고난다? 비틀즈나 모차르트의 단편적인 면만 보면 이런 생각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 꿈속에서 음악의 선율을 듣고 깨어나서 순식간에 곡을 완성한다. 얼마나 천재적이고 극적인가.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비틀즈는 예스터데이의 영감을 꿈에서 얻었으나, 그 곡을 완성시키기 위해 2년간 곡을 깎는 피나는 노력을 들였다. 모차르트 또한 열일곱 살이 되었을 때 이미 14년간 매일 치열한 훈련을 거듭해온 터였다. 그들의 작업물은 한순간에 신의 영감을 받아 노력없이 이룬 성과가 아니었다. 크리에이티브 커브 인간은 색다른 것에 자극을 받으면서 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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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이동] 그럼에도 결국엔 사람서평 2019. 8. 11. 10:47
세 번째 신뢰 혁명 몇년 전까지만 해도 생소했던 ‘공유경제’는 이제 너무나 당연한 개념이 되어버렸다. 공유경제는 저마다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특정 자원의 소유자와 수요자를 P2P로 연결해준다. 에어비엔비는 임대를 위한 부동산을 소유하지 않지만 세계 최대의 숙박업체 중 하나이다. 우버 또한 자체 택시를 한 개도 보유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공유경제는 분산적 신뢰가 작동하는 대표적인 예다. 분산적 신뢰란 개인들 사이에 수평으로 오가고 네트워크와 플랫폼과 시스템을 통해 가능한 신뢰이다. 우리는 현재 지역적 신뢰, 제도적 신뢰의 시대를 지나 분산적 신뢰의 태동기에 서있다. 성립조건 분산적 신뢰가 성립하려면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먼저 새로운 개념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다. 모르는 사람의 집이나 차를 빌린..